지하철 1호선

기획공연

공연일 2008-06-01 (일) ~ 2008-11-02 (일)
공연시간
공연장소
관람료
관람연령
제작/후원
  • 줄거리

    이 작품은 백두산에서 풋사랑을 나눈 한국남자 제비를 찾아 중국에서 서울로 온 연변처녀 선녀가 하루동안 지하철 1호선과 그 주변에서 부딪치고 만나게 되는 서울사람들의 모습을 웃음과 해학으로 그리고 있다.

    ※줄거리 

    제비가 건네준 주소와 사진만을 의지해 곧 그를 만날 수 있으리란 희망에 부풀어 이른 아침 서울역에 도착한 연변 처녀 선녀. 하지만 지하도에서 걸인 문디와 땅쇠 그리고 어디선가 본 듯한 빨강바지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그녀의 기대는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청량리행 지하철 1호선에서 만난 서울사람들은 일상에 쫓겨 무표정하고 냉담하기만 하고, 이해되지 않는 요란한 광고에 서울의 모습은 온통 낯설기만 하다.

    게다가 유명한 무용수라며 제비가 건네준 주소의 청량리 588은 그의 번드르르한 설명과는 달리 독립군로가 아니라 사창가였다. 그곳에서 선녀는 열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운동권 출신 안경, 그를 사모하는 창녀 걸레, 혼혈고아 철수, 그리고 몇몇 창녀들을 만난다. 임신을 한 그녀를 불쌍히 여긴 철수는 제비를 찾아줄테니 서울역 곰보할매의 포장마차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서울역 포장마차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선녀는 서울 보통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 – 사이비 교주, 자해 공갈범, 잡상인, 가출소녀 등을 만난다. 서울역 포장마차에서 빨강바지를 다시 만난 선녀는 그녀가 제비와 함께 연변에 왔던 그의 이모였음을 깨닫고 애인 제비의 행방을 묻지만 그의 실체를 알고 절망한다. 걸레는 이런 선녀에게 자신의 처지를 노래하며 그녀를 위로해 주고 안경을 찾아 지하철에서 내린다. 그리고 얼마 후 급정거한 열차 안으로 누군가의 사고소식이 들려오는데…

  • 기획의도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무대
    김민기 번안∙연출, 학전 기획∙제작의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독일 그립스 극단의 를 한국적 상황에 맞추어 번안한 작품으로 1994년 이후 15년째 공연하고 있는, 한국 뮤지컬의 대표작이다.
    연변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서울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실직가장, 가출소녀, 자해공갈범, 잡상인, 사이비전도사 등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20세기 말 한국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고 있다. 록밴드 ‘무임승차’의 강렬한 라이브 연주를 바탕으로,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앙상블, 전편에 흐르는 따뜻한 시선과 넘치는 에너지로 오랫동안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초월하는 사랑을 받고 있다.

    오픈런의 막차를 운행하는 행운의 팀!
    <지하철 1호선>은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는 지금의 한국을 그려낼 21세기 버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새로운 출발과 <지하철 1호선>을 거쳐간 무수한 배우들의 향연이 될 ‘4000회’팀의 공연에 앞서, 5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이번 공연은 정규팀의 20세기 버전 공연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리뷰

    <지하철 1호선> 싸이월드 클럽
    http://club.cyworld.com/musical-line1
    문화일보 2008년 3월 13일 기사
    “사라진 숭례문… 새 시대 담아야죠”

    한겨레 2007년 7월 27일 기사
    “지하철 1호선은 내 꿈” 온몸 ‘끼’ 발산

    <동아일보> 2006년 3월 15일
    [문화칼럼/이윤택] '지하철 1호선' 계속 달려야 한다

  • 출연진

  • 스탭

    김민기 / 번안 연출
    폴커 루드비히 / 원작
    비르거 하이만 / 음악

    이황의 / 조연출
    임현주 / 안무

    이복배, 김경희 / 무대디자인
    조형숙 / 조명디자인
    엄태훈 / 음향엔지니어
    홍인수(에스모드 서울) / 의상디자인

    최유정 / 분장
    이도은 / 의상제작
    이희경 / 영상제작
    권인영 / 영상편집

    이미옥, 김아선 / 노래지도
    김소연 / 소리지도

    박문섭 / 기술감독
    권순재 / 무대감독
    윤진상 / 무대조감독
    조형숙 / 조명오퍼레이터
    이미영 / 무대진행
    차민경 / 음향오퍼레이터

    박유신 / 영어자막 번역
    김중명 / 일어대본 번역
    네모토리에 / 일어자막 편집

    퍼셉션 / 그래픽디자인
    요 주/ 포스터 원화
    이승우 / 사진

    강태희, 김옥경, 성은정 / 기획, 홍보
    김현일, 임혜주 / 총무팀

  • 스탭

    기다림 지하철갤4 지하철 갤3 지하철 갤1 지하철4